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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충청권 내 갈등 생기나

양승조 지사 “세종역 설치 필요하다” 언급

작성일 : 2020-02-06 15:0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양승조 충남지사가 ITX‧KTX 세종역 설치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해 충청권 내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6일 건설교통국 시정 브리핑을 열고 균형발전을 위해 KTX 세종역 설치는 단기적으로, 경부선 ITX 세종역 설치는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KTX‧ITX 세종역 설치를 앞두고 최근 양승조 충남지사가 “두 사업 모두 국가적 차원으로 볼 때 필요한 사업”이라고 언급해 주목이 되고 있다.

 

그는 “오송역과 공주역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전제로 국가 차원에서 KTX‧ITX 세종역 설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KTX 세종역을 반대하고 있는 충북의 의견과 대립되고 있어 충청권 내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에도 KTX 세종역과 관련, 추진 반대 입장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도는 입장문을 통해 세종시가 KTX 세종역 신설을 건의할 움직임을 보일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KTX 세종역이 신설된다면 공주역~세종역, 세종역~오송역의 거리가 약 22㎞밖에 되지 않아 수십조원을 들인 고속철도가 저속철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양승조 지사의 발언은 지난 5일 공직자 특강을 위해 찾은 세종시청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나온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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