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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로 방치된 도심 시장, 이번엔 재건축되나

익산동부시장 3수 끝에 시장정비사업 심의 통과

작성일 : 2020-02-04 15:12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던 전북 익산시 동부시장이 마침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동부시장 재건축 사업은 최근 3수 끝에 전라북도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1981년 개설된 동부시장은 1992년 화재가 발생한데다 재난위험시설 D등급 판정을 받아 2003년 철거 이후 지금까지 도심 속 흉물로 남아 있었다.

 

이후 중소기업청의 시장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토지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토지소유권 문제를 해결한 뒤 새로운 사업 시행사와 재건축조합 측이 지난 2018년부터 2차례에 걸쳐 재정비 사업 계획을 전북도 심의위에 올렸으나 교통문제에 걸려 부결됐다.

 

시행사와 재건축 조합, 익산시 등은 이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진·출입로를 조정하는 안을 계획안에 담아 이번에 심의위를 통과한 것.

 

무산 위기를 맞았던 재건축 사업이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전북도의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시행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동부시장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형태로 추진된다.

 

지하 1~4층에는 주창장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은 판매시설, 3층~28층은 공동주택 28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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