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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장터 3호점, 주차타워 안 만든다

입지 변경 반발에 재정 부담 최소화 조성

작성일 : 2020-01-30 10:5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입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싱싱장터 3호점’이 계획대로 새롬동에 건립된다.

 

당초 싱싱장터 3호점은 작은도서관, 청년창업 공간, 특산품 판매장 등을 갖춘 공간으로 새롬동 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가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다정동 국민임대 상가로 입지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져 새롬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 예산 부담을 문제 삼아 원안대로 하지 않고 입지를 변경하는 건 시민과 소통 없는 일방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용, 기존 예정지였던 새롬동에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싱싱장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싱싱장터 설립 계획안에 주차타워 구축을 제외시켜 사업비 82억원을 줄이고, 도시계획 변경 등과 관련한 문제를 행복도시건설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싱싱장터를 직매장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시는 다정동 국민임대 상가 일부 공간에 대해서도 각종 공공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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