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령시가 ‘적극행정 특별시’를 선포한 이후 보여 준 행보가 정부와 다른 자치단체의 인정을 받고 있다.

보령시는 각종 인허가 규제와 소극적인 행정 등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작년 3월 적극행정 4대 중점과제를 선포했다.

중점과제는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업 애로사항 적극 해결, 시민 불만사항 수렴으로 저해 요인 사전 우선 해결, 불합리한 규제 개혁, 단순‧복합민원 신속 처리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업 만족과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발 맞춘 사업 추진이 행정안전부의 인정을 받으며 최근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로 충남 내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매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전 직원대상 교육과 우수사례 발표대회 전개, 추진계획 보고회 진행 등 지속적으로 행정 문화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올해는 자체 평가를 통해 적극행정 추진 우수 부서와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보령시는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우수 지자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지방 차원의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해 국민 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