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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 100주년, 김좌진 장군 알린다

청산리 전투 체험장 조성 등 기념사업 추진

작성일 : 2019-12-24 17:3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2020년 김좌진 장군이 지휘한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무장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작업이 진행된다.

 

청산리 대첩은 독립 투쟁 사상 최대 규모의 승리로, 일본군 1/20 수준이던 독립군이 만주 청산리에서 일본군과 약 일주일간 벌인 전투다.

 

청산리 전투는 지형을 적절히 이용한 작전, 독립군 병사들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 간도 조선인들의 지지와 성원 등이 합쳐져 일본군을 크게 이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처럼 내년도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이해 김좌진 장군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전파할 기념사업이 충남 홍성군에서 추진된다.

 

홍성은 김좌진 장군이 출생한 지역으로, 19살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독립 정신을 고취할 호명학당을 세우기도 했다.

 

우선 홍성 갈산면 일원에 총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 청산리 전투 체험장과 활터, 교육 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1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학생 연극제 등 답사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와 홍성군은 24일 항일운동의 역사 인물과 유‧무형 역사문화 자원 발굴에 협력하기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홍성에서 태어난 독립 운동가는 총 229명으로, 충남도 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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