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 속에서 빚어지고 있는 고질적인 청년실업 문제를 풀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가 혁신창업을 들고 나왔다.

혁신창업도시 구축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 고양시의 2020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엔 창업성장기반 강화, 창업지원체계 일원화, 제도개선 및 분위기 조성 등 3대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우선 혁신인재의 창업으로 혁신창업도시 고양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비전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기술 융합형 창업가 200명을 육성하고, 창업지원시설을 현재의 7개소에서 2023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한다.

또 기업 기술지원을 연간 500개 업체로 늘리고, 2023년까지 창업기업 재정지원 규모를 2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도 병행된다.

원활한 창업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각 부서별 정책들을 일원화하는 통합플랫폼도 구축된다.

창업지원의 제도적 뒷받침 마련을 위해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술기반 창업지원조례’ 제정도 추진된다.

이밖에 거점별 창업지원 시설 확충을 위해 원당 혁신지구에 의료·바이오 특화 창업시설 조성도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