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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허리 조이는 ‘주거비 부담’, 숨통 트인다

대구시, 2020년 1월부터 융자이자 지원 ‘우리둥지대구’ 사업 시행

작성일 : 2019-12-17 11:0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전세자금 대출금, 임대료 등 주거비 부담에 허덕이는 신혼부부를 위해 지자체가 전세자금 융자이자 지원에 나선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우리둥지대구’사업은 대구시가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대출금의 0.5%에서 0.7%까지 직접 지원하며 신혼부부가 부담하는 금리를 0~1.6%수준으로 낮추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1일부터 신규 대출을 받은 7년차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로, 무자녀의 경우 0.5%, 자녀1명은 0.6%, 자녀2명 이상은 0.7%가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기본 2년에 추가 연장이 가능한 4년을 포함하면 최장 6년간이다.

 

이에 따라 자녀가 한 명 있는 신혼부부가 지난해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평균대출금액인 7300만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대출금 0.6%에 해당하는 연 이자액 43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지역 5년차 이하 신혼부부 가운데 부부 합산소득이 6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비중이 2/3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이자지원을 통해 월세를 전세로 바꾸거나 추가대출로 신혼부부의 주거환경이 다소나마 나아질 것 전망이다.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인터넷지원시스템 ‘우리둥지대구.kr’을 통해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지원금은 청구서류 검토가 끝난 후 6월과 12월 연 2차례 나누어 지급된다.

 

한편, 최근 대구시가 신혼부부 300가구에게 ‘결혼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161가구가 ‘주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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