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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 위협 보령화력, 내년 12월 폐쇄된다

2050년까지 화력발전 30기 모두 폐쇄키로

작성일 : 2019-12-09 16:10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대기오염물질 발생 등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며 불안을 안겨주던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가 내년도 12월 완전 문을 닫는다.

 

충남 지역은 전국 최대 석탄발전 밀집 지역으로, 국내 석탄화력 60기 가운데 30기가 설치돼 있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건강 위협 요인으로 늘 발전소가 꼽혀 왔다.

 

20년이 넘은 화력발전소는 모두 14기에 달하며, 이중 2020년 조기 폐쇄될 보령화력 1‧2호기는 35년 이상 운영된 노후 발전소다.

 

정부가 오는 2022년 5월까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1년 뒤 폐쇄할 수 있게 됐다.

 

20년 이상 된 화력발전소 14기는 2026년까지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될 예정이며, 2050년까지 도내 모든 화력발전소는 폐쇄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일자리 소멸, 지역 내 소비 지출 위축, 인구 감소 등 석탄화력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 경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전소 폐쇄 후 경제적 파급 효과 시나리오를 분석, 주민주도형 발전 대안 모델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관련,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원회 승리보고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확정 결과를 자축함과 함께 노후 석탄화력 수명 연장 백지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는 미세먼지 감축 대응으로 산업‧발전 부문 집중 저감 조치 시행, 석탄화력 부두와 선박 육상 전력공급설비 설치,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이행평가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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