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데이터에 대한 시민 수요가 늘면서 생활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의 시민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의 경우 올 10월말 현재 이용 건수가 93억5000만건에 이른다.
지난 2016년 23억건에서 2017년 41억건, 작년 66억건 등 해마다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이용 정보를 분야별로 보면 지하철 도착과 위치 등을 알 수 있는 교통 정보가 가장 많았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준을 알려주는 환경정보, 문화관광정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개방되는 데이터도 늘고 있다. 현재 총 5,400개의 데이터가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개방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00개가 늘어난 5,700개로 확대되고, 2021년까지 총 6,000개의 정보 개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처럼 공공데이터 활용이 늘면서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개관한 서울시의 빅데이터캠퍼스도 확대 개방된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유동인구와 신용카드 이용, 대중교통 등 빅데이터 44종과 공간종보 데이터 473개 등이 공개되고 있다.
이들 빅데이터가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서울연구원과 시립대 분원, 일반 대학 등 분석 인프라를 연계하는 한편 빅데이터캠퍼스의 운영도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개방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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