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바이오 폐수처리시설이 전국 공공 폐수처리시설 중 가장 운영이 잘되는 관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 97개 폐수처리시설의 운영 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경북바이오 폐수처리시설이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관리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평가는 시설용량 기준 4그룹으로 나눠 폐수 유입률, 오염물질 유입률, 폐수처리 효율 등 운영 분야와 관리 분야, 가점‧감점 항목으로 구성해 점수가 부여된다.
하루 시설용량 3,000㎥를 처리하는 경북바이오 폐수처리시설은 Ⅱ그룹으로 분류돼 유역지방환경청의 1차 평가, 환경부 2차 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순위가 산정됐다.
경북바이오 폐수처리시설은 이번 평가에서 폐수처리 효율과 수질 분석, 배출업소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생태 독성과 특정수질 유해물질 수질 분석 주기 준수 여부에서 가산점을 받아 총 81.4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처럼 산업단지 배출 폐수를 깨끗하게 정화함으로써 기업체가 마음 놓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예산 편성 시 신규 설치 사업비가 우선 지원될 예정이며, 환경부 장관 표창과 최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 받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홈페이지에 순위, 점수, 등급 등 운영 관리 실태 평가 결과를 공개, 폐수처리시설 운영 경각심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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