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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선박 전력망 구축사업’에 관련 기관 맞손

인천시 등 5개 기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

작성일 : 2019-10-30 15:53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인천시를 비롯한 해양·에너지 관련 기관들이 ‘인천항 선박 전력망 구축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5개 기관은 30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전국 최초로 ‘인천항 선박 전력망 구축사업’과 연계, 에너지 절감 비용의 일부를 인천의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천항 선박 전력망 구축사업은 인천항 내항 도수로 해수면에 400KW 해양부유식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항만 내 정박 중인 소형선박 9척이 사용하는 경유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한 잉여전력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ESS촉진요금제, 전력 절감비용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해양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행정적, 정책적인 지원을 맡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각 기관은 해상 태양광 발전사업 실증을 맡는다.

 

특히 인천항만공사의 경우 내년부터 매년 에너지 절감비용 2천만원씩 10년간 총 2억원을 에너지 빈곤층에게 제공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양에너지 신산업은 환경적 측면 외에도 차세대 국가 미래 산업으로써 앞으로 친환경 미래 선박 시대를 선도하여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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