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제안한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청년의 현실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청년거버넌스 협치기구인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발굴, 사업 실효성을 확보키 위해 마련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2,2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400만원을 투입, 청년 20여명을 1인 크리에이터로 육성한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2개월의 교육과 6개월의 컨설팅이 제공되며, 이들은 미디어 시장 트렌드에 맞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로 육성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청년정책협의체가 1차 정기회의에서 다룬 정책 의제로 청년거버넌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첫 번째 사례이다.

시는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제안한 크리에이터 시장이 성숙하는 단계에 진입해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번 선정이 행정과의 협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해 만들어 가는 청년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청년들이 정책 실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구성‧운영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일자리, 소통과 문화, 청년 복지 3개 분과에 청년위원 40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