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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주시와 동반 성장 기틀 마련

18일 10개 사업 공동 번영 상생 협약 체결

작성일 : 2019-10-17 11:2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세종시가 충북 청주시와 공동으로 발굴한 협력 과제를 통해 두 도시 간 상생하는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17일 시는 시정 브리핑을 열고 청주시와 18일 ‘공동 번영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 행정‧자치 분야를 비롯한 4대 분야에 1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전개키 위해 진행된다.

 

 

행정‧자치 분야에서는 읍‧면‧동 간 자매 결연을 맺고 각종 행사와 축제 방문, 농번기 일손 교류, 우수 사례 벤치마킹 등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지속 펼치키로 했다.

 

또한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합강 오토캠핑장과 청주시립미술관 등 관광문화시설 이용료를 할인하고, 두 지역 체육회 논의로 전문‧생활체육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 교차 개최와 평생학습 강좌 신규 개설 시 교차 홍보를 추진, 복지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일원의 오수를 조치원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고, 세종시계(市界) 둘레길과 연계한 세종~청주 둘레길을 연결하는 등 경제‧환경 분야에서도 상생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민과 청주시민이 충청권 이웃으로서 더욱 가까워지고,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주시를 비롯해 대전‧충남‧충북‧제주 등 광역지자체 11곳과 공주‧광명‧수원‧완도 등 기초단체 10개 시‧군과도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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