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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훈풍’

충남도민 여론조사결과 80% 조성 ‘찬성’

작성일 : 2019-10-17 10:08 작성자 : 김경모 (klan@daum.net)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도민 여론을 등에 업고 한층 힘을 얻게 됐다.

 

도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관련 도민 여론조사(표본오차 ±3.4%p·신뢰수준 95%)’결과 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도가 해양신산업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대해 응답자의 80.5%는 찬성을 표했으며, 10.9%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가해양정원 조성 시 중요 요소로는 56.4%가 보전 및 생태탐방관광지 조성을 꼽았으며, 현 형태 유지(19.9%)와 낙후지역 인프라 조성(18.3%)이 뒤를 이었다.

 

조성 후 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1%가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관심없다는 응답은 16.7%에 머물렀다.

 

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로림만은 수많은 생명을 품은 갯벌과 바다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으나, 환경오염 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닫힌 하구를 열고 갯벌을 되살려 가로림만을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거점이자 발전 동력, 국가적 휴식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도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국가해양정원센터 △가로림만 생태학교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해양힐링 숲 △등대정원 △가로림만 전망대 △가로림만 둘레길 △식도락 거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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