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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년도 중소기업 저녹스 버너 지원 추진

169억 투입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관리 방안 발표

작성일 : 2019-10-14 17:22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가 대기환경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내년도부터 중소기업 저녹스 버너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와 같은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관리 방안을 발표, 14개 사업에 168억9,4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고온에 의한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도는 중소기업 저녹스 버너 지원에 6억9,400만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에 1억4,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미세먼지 쉼터 조성 등 8개 사업에 103억1,300만원을 투입, 대기질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운영을 지원,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 초과 배출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밖에도 도는 대기오염물질 3차원 추적 관리 사업 추진,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 오염물질 감축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의 자산인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투자될 대기환경 개선 예산은 올해 67억6,400만원에 비해 약 2.5배 증가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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