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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관급자재 구매 방식 개선 사업비 줄였다

업체 최저가 경쟁 방식 도입 8억8,000만원 절감

작성일 : 2019-10-07 14:5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북 경주시가 업체끼리 최저가로 경쟁하는 관급자재 구매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했다.

 

시는 축구장 6개소의 야간조명을 전면 정비하기 위해 고가의 관급자재 LED조명 구매 시 구매 방식을 개선, 총 사업비 16억원 중 50% 이상인 8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추진한 관급자재 구매 방식은 자재의 규격과 성능 등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여러 회사가 공정하게 참여하도록 해 일정 점수 이상의 업체끼리 최저가로 경쟁하는 것이다.

 

시는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전 시장조사를 거쳤으며, 입찰 제안 평가표를 투명하게 작성해 특정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의혹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메이저급 회사 7~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최저가 경쟁으로 인해 낙찰률이 각각 43%와 33%로 결정됐다.

 

특히 시는 시공품질 저하를 예방키 위해 전기 관련 분야 전문가 2인을 공사 감독으로 임명함으로써 낙찰가가 낮아 우려하는 일각의 제안을 잠재웠다.

 

최해열 문화관광국장은 “앞으로 자재 구매뿐만 아니라 체육행정 전반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처리를 통해 청렴도를 조금씩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 절감 성과가 있는 시의 새로운 평가 방식 도입은 현재 다른 시‧군에서도 입찰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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