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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조성 끝낸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대표관광지로 거듭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보석어드벤처 등 체험시설 추진

작성일 : 2019-09-06 17:16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보석을 테마로 관광지를 조성하는 전북 익산시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 사업이 올해까지 기반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활성화사업에 들어간다.

 

지난 2014년 전북도 대표관광지에 선정된 익산시는 왕궁보석박물관 일원에 ‘깊은산속 보물숲’이란 테마로 문화·놀이체험 시설을 조성해 아이들은 물론 관광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사업비 95억원(국비 33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12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보석박물관 일원 16만460㎡에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사업’은 지난해까지 보석광장, 칠선녀광장, 보석숲조성, 함벽정 시설정비, 습지생태공원, 보석숲 등을 조성했고, 올해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공룡테마공원과 이벤트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올해까지 조성된 기반시설 위에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춰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2차 육성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오는 2020년 보석어드벤처, 2021년 하늘자전거, 2022년 하늘둥동탐험로, 2023년 모험의다리 등 연차별로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놀이터 부지에 조성될 보석어드벤처는 815㎡ 규모로 난이도에 맞춰 형태와 층수를 달리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다.

 

또 하늘자전거는 이벤트광장에 1400㎡ 규모로 순환형 노선설치의 통합스테이션을 도입해 산림과 주변경관 감상을 통한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제공한다.

 

하늘둥둥탐험로 역시 이벤트광장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2000㎡ 규모의 그물놀이터, 숲체험원 등 자연을 활용한 신개념 체험시설을 조성해 유아와 청소년들의 오감만족 놀이터로 육성한다.

 

모험의 다리에는 왕궁저수지 일원에 관광지내 주요시설을 연계하고 수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195m의 출렁다리가 들어선다.

 

 

익산시는 제2차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관광기반사업 및 관광진흥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이 기반조성이었다면 앞으로 5년동안 추진될 사업은 관광객에게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본계획만 수립된 것이라 앞으로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면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며 “10년 동안 추진되는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부터 대학생, 성인들까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탄생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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