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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노후 수도관로 정비에 5년간 430억 투입

관내 노후관로 247㎞ 정밀조사, 연차적 정비 추진

작성일 : 2019-08-28 15:58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강원 동해시가 20~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로 정비에 2024년까지 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한다.

 

28일 시는 최근 정부 추경 예산에서 상수도 사업에 국‧도비 39억원을 확보, 관내 노후관로 247㎞를 정밀조사해 노후 정도에 따른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노후 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4억1,300만원과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 45억1,700만원이다.

 

우선 시는 올해 관로 정밀조사를 비롯한 각종 용역 등 사업 발주를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해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247㎞ 중 노후관으로 결정된 수도관의 경우 노후 정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정비, 목표 유수율 85%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 정비 사업으로는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 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상수관로 유지 관리 시스템 운영 등 신기술을 적용한 현대화 사업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블록 시스템 구축에 따른 급수 중단 방지와 수돗물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녹물, 적수 등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수도관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목표 유수율을 달성히면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과 상하수도 요금 인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송정‧발한‧평릉동 지역 노후 상수관로 교체, 상수도 미급수 신흥동 서학마을 일대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강변여과수 개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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