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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내년 8월까지 신규 아파트 사업 승인 전면 제한

미분양 아파트 속출, 주택시장 안정화에 불가피

작성일 : 2019-08-06 09:38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강원 강릉시가 공동주택 완급 조절을 위한 주택공급 처리 정책을 마련, 주택 시장 안정화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강릉 지역 주택 보급률은 지난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심사에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나 현재 신규 공동주택 공급이 계속 신청되고 있다.

 

2019년 6월 주택 보급률은 114.7%에 달했으며, 현재 접수된 것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모두 준공될 경우 2만1,294세대가 추가돼 주택 보급률은 134.7%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신규 공동주택 사업 승인을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전면 제한하고, 주택 보급률과 미분양 추이에 따라 제한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키로 했다.

 

 

또한 주택도시공사 예비(사전) 심사 승인의 의무적 이행, 경관 심의 등 각종 승인 규정을 강화해 현재 접수돼 진행 중인 사업도 검증 후 승인 절차를 진행토록 했다.

 

단, 공원 특례 사업과 시민 피해와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합주택 사업, 재건축, 재개발과 재난 시설물 정비 사업에는 선별적인 허용을 둘 방침이다.

 

시는 이번 주택공급 처리 정책을 통해 미분양 물량 증가와 주택거래량 감소에 따른 매매가격 하락, 부동산 경기 침체, 신규 주택 선호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주체와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주택 시장의 추이와 여건을 고려한 공급계획을 매년 수립해 주택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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