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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하천 4곳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한강‧평창강‧홍천강‧원주천 등 총 연장 316㎞

작성일 : 2019-07-25 17:29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강원도 한강, 평창강, 홍천강, 원주천 등 4개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이번에 승격된 도내 지방하천은 하폭이 크고 연장이 길어 하천관리에 비교적 많인 비용이 소요된 지방하천으로, 총 연장 316㎞에 달한다.

 

25일 강원도는 최근 환경부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강원도 4개 지방하천의 승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승격에 따라 대규모의 지방비 부담을 대체할 수 있게 돼 어려운 재정 여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함에 따라 원주천 등 4개 하천 정비를 위해 필요한 약 6,800억 규모의 예산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2차 심사를 앞두고 있는 총 사업비 1,800억원의 원주천 정지뜰 학성저류지 사업도 전액 국비 사업으로 전환돼 예타 통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태경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승격되는 국가하천은 2020년 1월 1일 국가하천 승격 고시될 예정으로 관리 주체가 이관되는 과정에서 도민들의 하천 이용에 불편이 따르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곳은 전국 15개 지방하천으로, 강원 지역이 가장 많은 4개 승격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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