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지역의 ‘조선백자 요지’ 가마터가 복원을 통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8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동에 위치한 국가 지정 사적 342호인 ‘조선백자 요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조선백자 요지는 지난 1990년 정부의 제1기 신도시 조성 기간에 가마 2기와 작업장 2개소 등이 발견돼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군포시는 민선 7기 들어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목표로 한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에 조선백자 요지 가마터 복원사업 등을 포함시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최근 전문 연구기관에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발주, 진행 중이다.
용역은 가마터 복원과 정비, 전시관 건립, 지역 특성을 살린 공방거리 조성, 관광객 등을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다룬다.
군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종합정비계획을 세운 뒤 국비와 도비 등을 확보해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사적지와 주변 지역까지 제대로 정비해 군포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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