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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관광진흥 종합계획 수립…천만 관광시대 준비

관광객 1천만명 유치 목표…5대 전략, 24개 과제, 150개 사업

작성일 : 2019-06-26 16:54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남 고흥군은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2028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고흥군은 26일 고흥군 관광진흥 종합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매력있고 다시 찾고 싶은, 남해안 관광도시 고흥’ 비전을 제시하고, 5대 전략, 24개 핵심과제, 150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관광진흥 5대 전략으로는 매력적인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생태계 조성, 미래 관광도시로의 도약 준비 등이 제시됐다.

 

이어 전략별 핵심과제로 관광 콘텐츠 분야는 고흥의 역사‧문화‧인물자원의 관광자원화, 섬‧해양자원의 관광명소화, 4계절 매력 넘치는 축제 개최 등이, 관광 인프라 분야는 연륙교 개통에 따른 여수 관광객 유입 인프라 조성, 관광숙박시설 확충,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거리 집중 개발 등이 마련됐다.

 

또 관광 마케팅 분야는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맞춤형 마케팅 전략 추진,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분야는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 역량강화, 친절‧청결 고흥관광 이미지 구축 등이, 미래 관광도시 도약 준비 분야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확충, 외국인 관광객 유치기반 마련, 국제행사 유치 추진 등이 꼽혔다.

 

특히, 2019년 말 고흥~여수 연륙‧연도교가 개통될 예정으로, ‘2020년 고흥 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관광진흥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실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외부 용역을 통하지 않고 자체 수립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이 수립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관광진흥 종합계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7년 ‘고흥관광 2천만시대’ 비전을 선포했으나, 관광객 증감추세와 미래 관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달성 가능한 목표 수치로 1천만명을 제시한 것이다.

 

<이미지 출처: 고흥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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