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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간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도입

용역 착수, 표준디자인 재정비도 추진

작성일 : 2019-06-26 10:28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인천시가 새로운 인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민간의 우수 디자인을 주요 공공사업에 보급하는 ‘우수디자인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인천시는 또 안내표지판, 맨홀, 공사가림막 등 주요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도 전면 재정비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인천광역시 표준디자인 재정비’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용역에서 시설물에 대한 외관 디자인 개선은 물론 중복개발 방지 및 예산절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민과 방문객 등 사용자의 의견수렴과 참여 유도를 위해 시민제안, 만족도 조사 등 시민 소통창구도 마련키로 했다.

 

시는 특히 공공시설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실시, 민간의 우수 디자인을 공공사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모든 민간 디자인 업체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위한 디자인 공모에 들어간다.

 

시는 공모 작품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문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가로 환경을 저해하는 노후 공공시설물을 비우고 통합하는 디자인 전략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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