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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온라인 소통 창구 시민청원 개설

12일부터 운영 20일간 500명 동의 시 성립

작성일 : 2019-06-11 11:4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북 경주시가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12일부터 ‘온라인 시민청원’ 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참고한 것으로, 시민들은 홈페이지 가입 후 시정 관련 이슈와 정책 등의 청원을 올리거나 동의할 수 있다.

 

온라인 시민청원은 경주시정 현안 또는 정책에 대한 청원이 게시된 후 20일 동안 500명 이상의 공감을 얻게 되면 청원이 성립된다.

 

성립된 청원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사안에 따라 시장, 부시장, 관련 국‧소‧본부장이 14일 이내 서면 또는 동영상으로 답변한다.

 

단, 욕설, 명예훼손, 허위사실 등의 청원 제외사항에 해당할 경우에는 적정성을 검토해 삭제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온라인 시민청원이 활성화되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개설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게 됐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적 제안은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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