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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주촌천 생태친수공간 조성사업, ‘갓쓰다 장 끝나나’

행정절차 늦어져 빨라야 연말 착공

작성일 : 2019-06-04 16:21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오염하천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전북 남원시가 주촌천 일대를 생태친수공간으로 조성에 나섰지만 3년이 지나도록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 주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요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바람에 착공 또한 미뤄지게 됐다.

 

지난 2016년 환경부는 통합집중형 지원 대상 오염하천으로 섬진강수계 주촌천을 선정, 오는 2020년까지 국비를 지원해 생태하천복원을 지원키로 했다.

 

 

남원시 주촌천의 경우 인근 노암산업단지와 함파우 유원지 개발 등으로 생태계 파괴와 하천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비 47억5000만원을 포함한 95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노암동에서 어현동까지 총 3.45km 구간에 오염퇴적물 준설, 친환경호안정비, 콘크리트보 철거 등을 통해 생태친수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4월 20일 입찰을 통해 주식회사 수성엔지니어링을 선정, 사업비 5억4000만원을 들여 주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다.

 

 

그러나 주촌천이 국가하천인 요천권역에 속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용역을 중단해야 했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기본계획 반영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요천 하천기본계획을 지난해 말에 완료해 남원시는 지난 4월 주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실시설계에 대해 전북도 하천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말에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암산업단지와 함파우 유원지 개발 등으로 인한 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요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져 주촌천 생태하천복원 사업도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말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며 “생태친수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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