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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방과 함께 살아가는 상생 협력 선언

2022년까지 2,403억원 투자, 지역 상생 종합계획 추진

작성일 : 2019-05-22 14:4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시가 서울-지역 간 양극화‧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과 인적‧정보‧물자를 교류하면서 상생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22일 ‘함께 살아갑니다, 함께 살아납니다’를 비전으로 사람‧정보‧물자 교류를 체계화한 ‘서울시 지역 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오는 2022년까지 총 2,403억원을 들여 청년 창업과 고용, 서울 혁신기술 지방 전파, 도시농업 종합 플랫폼 구축 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서울 청년의 활동 무대를 지방까지 확장하고, 지방 청년들에게는 서울의 교육 자원과 공간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모델과 고용모델을 선발해 맞춤형 컨설팅과 비용을 지원하고, 지방에 사는 예비 대학생이 대학 탐방 등을 이유로 서울에 방문할 경우 저렴하게 사용할 게스트하우스를 개방한다.

 

시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 중심의 귀농 귀촌 활동을 3단계로 분류해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방 정착을 돕는다. 1단계는 귀농‧귀촌 교육, 2단계는 단기 농촌살이 체험 ‘서울농장’, 3단계는 장기 체류형 귀농 지원 순이다.

 

아울러 격차가 큰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늘려 서울에서 열린 전시를 지방에서, 지방의 특색 있는 전시를 서울에서 각각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정책이 각 지역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혁신로드를 운영,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이 현장에서 직접 지역 정책을 진단하고 컨설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농업 체험 복합 공간인 농업국화국(가칭)을 오는 2021년까지 준공해 지역의 특산물과 정보, 커뮤니티 등 상생 거점 복합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상생 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라며 ”지방의 인재와 자원을 토대로 세계적 도시가 된 서울이 이뤄낸 성과와 자산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고 함께 살아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와 관련해 시는 상생 협력에 뜻을 같이하는 29개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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