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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형산불로 인한 입목 등 피해액 총 238억원

2일 대형산불 따른 산림 피해조사 결과 발표

작성일 : 2019-05-02 16:3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강원도가 지난 달 발생한 대형산불에 따른 입목, 가로수, 산림시설 등의 피해액을 총 238억원으로 집계했다.

 

도는 중앙부처와 시‧군,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산림 피해조사를 진행, 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산림 피해조사에서 산불 발생 피해지를 고성‧속초 1,227㏊, 강릉‧동해 1,260㏊, 인제 344.93㏊ 등 총 2,832㏊로 확정했다.

 

또한 산림 피해는 5개 분야로 나눠 산림 194억8,700만원, 산지 피해 37억2,300만원, 산림시설 작물 3억8,900만원, 공공시설 1억1,000만원, 가로수 1억500만원 등이다.

 

 

도는 산림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 2차 피해가 우려되는 23.5㏊에 대해 41억원을 긴급 투입, 6월 말까지 사면 안정화를 추진한다.

 

또한 401억원으로 경관조림과 가로수를 식재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에는 250억원을 들여 긴급 벌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가‧문화재‧위험시설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과 연접된 산림 내에 일정 폭의 내화수림이나 바위정원, 불연성 보호 울타리 등의 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산불방지대책을 재정립, 대형산불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최일선 진화 작업에 투입되는 산불재난 특수 진화대원을 일선 시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라며 “동해안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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