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 list 케이랜 전북 list

전국장애학생·소년체전 차질 우려에 익산체육회 비상체제 돌입

익산시, 식물체육회에 공무원 파견 ‘땜질 처방’

작성일 : 2019-04-16 16:37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내달 치러질 전국장애학생·소년체전을 앞두고 전북 익산시가 식물 시체육회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나섰다.

 

특히, 익산시는 전국장애학생·소년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는 물론 체육단체 조직 정상화를 위한 준비 역시 차질 없는 진행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체육회는 방만한 운영을 이유로 인건비·운영비 등 올해 체육회 예산 3억5000만원이 전액 삭감되고 직원 전원이 사표를 낸 상태이다.

 

 

이 때문에 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장애학생과 이어 25일부터 진행될 전국소년체전의 차질이 우려되자 익산시는 전국대회계를 신설하고 공무원 2명과 공무직 직원 1명을 한시적으로 파견해 비상체제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대회계는 체전개최를 위한 시설·교통·홍보·숙박 등을 점검하고 교육지원청과 경찰청, 소방서 등과도 지속적인 협의 통해 준비해 나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장애인 편의를 위해 익산종합운동장 진출입 경사로 공사와 실내체육관 화장실 비데를 설치하고 보조야구장 흙 야구장에 인조잔디와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있다.

 

파견된 공무원역시 현재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 가맹인준 등을 위한 업무추진과 함께 체육회 정상화 추진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익산체육회는 직원 4명과 생활체육지도자 15명 등이 전국규모의 배드민턴대회, 축구대회 등 200여건에 달하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지원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국장애학생·소년체전은 비상체제로 치러야할 실정이어서 전북도체육회와의 운영 협의는 물론 체전기간동안 시설정비·점검·시민서포터즈관리 등 대회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상춘 익산 경제관광국장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전부서가 합심하여 각 분야별로 추진 중이고,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여 역대 최고의 소년(장애학생)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전국 장애인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6개 종목,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육상, 슐런, 배드민턴, 실내조정, 탁구, 축구 등 6개 종목, 전국소년체전은 36개 종목, 1만7000여명이 참가하며 익산에서는 육상, 야구·소프트볼, 복싱, 펜싱, 배드민턴, 축구, 배구, 에어로빅, 철인3종, 검도, 볼링 등 11개 종목이 열린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