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경남 창원시의 관광자원을 발굴‧개발할 제3기 관광진흥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26일 제3기 관광진흥위원회 위촉식서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객 유치활동, 관광시책 수립을 추진할 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학계‧관광업계 등 관광 분야에 종사자로 구성된 위원들이 ‘사람이 있고 쉼이 있는 관광도시 창원’ 건설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위촉식이 끝난 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오는 29일 창원 짚트랙 성공 개장과 제57회 진해군항제‧군악의장페스티벌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진해해양공원에서 오픈하는 창원 짚트랙은 99타워에서 소쿠리섬까지 1,993m의 하늘길을 시속 80㎞의 빠른 속도로 공중비행하는 레저스포츠이다.

위원들은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콘텐츠 활용을 꼽으며 SNS와 방송 등을 통한 홍보가 큰 파급력을 갖는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진동 미더덕 축제를 기념해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과 마산합포구에 조성 중인 로봇랜드 7월 개장 예정 등 창원 관광 발전의 한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올해는 창원 관광이 큼직한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창원이 남해안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뜻 깊은 해인 만큼 그 걸음에 관광진흥위원회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진흥위원회는 창원 관광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발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