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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방역 ‘강화’

양돈농가 전담 공무원제 운영, 방역지도 강화 등 비상체제 돌입

작성일 : 2019-03-20 16:47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전라남도 여수시가 최근 중국·몽골·베트남에서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강화에 나선다.

 

여수시는 축산관계자에게 돼지열병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출입국 신고와 소독 등을 당부하고 양돈농가 전담 공무원제 운영, 방역지도 강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에게도 돼지열병 발생국의 농장 방문 자제와 식육가공품 등 음식물 국내 반입 금지를 안내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폐사율 100%에 달하고 현재 질병에 대한 유전자 정보가 20% 정도 밖에 없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파력이 매우 빠른 가축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40.5∼42℃)·식욕부진·기립불능·구토·피부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보통 10일 이내에 폐사하며, 질병이 발생하면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즉시 보고해야 되고 국제교역도 즉시 중단되는 A급 질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 발생국은 중국 107회, 몽골 11회, 베트남 79회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우리나라도 여행객 휴대물품에서 4건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사례가 있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돼지열병이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다”면서 “전염병 차단을 위해 시민 홍보와 철저한 소독‧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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