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이드 활용 자율이동·물류배송, 입체도로·주소 안내도 제작
작성일 : 2019-03-14 09:43 작성자 : 김경모 (klan@daum.net)
대전광역시가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공간데이터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新산업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소 기반 자율주행차, 드론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新산업 창출 등에 2억 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정보, 공유재산, 사물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표준화된 공간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교통약자를 위한 모델로 드로이드(인간형 로봇)를 활용한 자율 이동, 물류 배송 개발과 더불어 입체도로 등 주소체계 고도화와 주소 안내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다중시설이 밀집된 거리 일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 이후 물류, 택배 및 국민안전, 생활편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데이터 구축 및 운용모델 개발과 함께 전국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국제표준(GS1) 인식코드 기반 공간데이터 구축 및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 등을 위해 4월 중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간 업무협약 및 학술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표준데이터를 활용해 주소기반 新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등 대전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성장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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