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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천터미널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 설치’

노약자·장애인 등 이용편의 증진 기대

작성일 : 2019-03-04 17:16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광주광역시는 경사가 심해 불편을 겪고 있는 광천터미널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광주 광천터미널은 지난 1992년 조성된 후 많은 시민들이 시내·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대중교통 거점이다.

 

그러나 광천터미널 건너편 도로와 연결된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지하보도는 연결된 길이 76m에 폭 7m 규모로 3m 높이를 계단으로만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터미널 건너편 도로로 올라가는 계단은 경사가 심해 노약자, 장애인은 물론 짐을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보행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광주시민들은 4일 서구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 ‘제4회 현장 경청의 날’에서 광천터미널 지하보도의 엘리베이터 및 경사로 설치, 주 보행공간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천터미널 지하보도와 버스정류장을 직접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들었다.

 

이 시장은 “직접 지하보도를 이용해 보니 시민들의 불편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지하보도를 통해 광천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엘리베이터 2대와 경사로 및 보행공간 설치를 즉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번 광천버스터미널 지하보도 개선으로 터미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은 물론 장애인, 어르신들의 터미널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이용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천버스터미널 지하보도 개선으로 광천버스터미널 접근성 향상과 이용자 불편 해소, 교통약자 편의 증진, 이미지 제고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경청의 날’은 광주시장이 시민 불편 현장을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도출하는 시민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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