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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부인사 청탁 NO ‘희망인사시스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기대

작성일 : 2019-01-14 17:12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가 ‘희망인사시스템’을 추진해 외부인사 청탁 없는 공직사회 만들기에 힘쓴다.

 

광주 ‘희망인사스스템’은 시청 직원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일하고 싶은 부서를 시장과 인사부서에 직접 3순위까지 신청하는 인사지원 시스템이다.

 

특히, 실국(부서)장도 ‘희망인사시스템’을 원하는 직원을 추천하고 인사권자가 부서와 직원의 상태를 고려해 적재적소 인사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인사고충 핫라인’도 개설됐다.

 

‘인사고충 핫라인’은 비공개로 인사권자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어 정기 인사철마다 관행처럼 반복되던 외부청탁이 줄어들고 있다는 평이다.

 

‘희망인사시스템’은 지난해 12월 21일 개통이후 지난 1월 14일자 2019 상반기 전보 인사가 있기까지 직원들은 희망부서를 총 512건(5급이상 113건, 6급이하 399건) 신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인사고충 핫라인’은 148건과 인사부서가 열람이 가능한 고충상담 98건이 등록, 대부분은 희망부서 전보 등 인사고충 상담이었다.

 

지난 14일자 정기인사 전보대상 508명 중 개인희망과 부서추천 일치한 경우가 61.4%(312명), 개인희망 또는 부서추천만으로 반영된 경우가 20.7%(105명)으로 총 82.1%(417명)가 ‘희망인사시스템’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희망인사시스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부에 인사 청탁하는 직원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7기 광주시가 새롭게 도입한 ‘희망인사시스템’이 광주시 인사행정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담대한 인사혁신의 여정의 종착지가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서는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관광체육실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공직사회는 업무 강도가 높아도 보직관리와 승진에 유리한 실국 주무과가 인기가 많은 곳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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