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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해년 사자성어는 ‘절차탁마(切磋琢磨)’

무술년 ‘半九十里’ 이어 새해는 ‘지역현안 해결, 부단한 노력’에 초점 맞춰

작성일 : 2018-12-17 17:29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전북도가 2019년 기해년 새해 도정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절차탁마(切磋琢磨)’를 선정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도정을 이끄는데 정신적 신념이 될 사자성어로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절차탁마를 결정했다.

 

시경의 위풍편(詩經의 衛風篇)과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서 유래한 절차탁마는 ‘여절여차 여탁여마(如切如嗟 如琢如磨)’에서 여(如)자를 뺀 준말로 ‘원석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는 데 오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새해는 민선 7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개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재생에너지 사업 등 대규보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해로, ‘옥이나 돌을 끊고 닦고 쪼고 갈아 완성품을 내놓는다’는 절차탁마의 각오로 지역현안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매년 연말이면 새해 사자성어를 결정해 신년 도정의 지표로 삼아 왔다. 

 

민선6기 송하진 지사 취임 후 2015년은 ‘휴수동행(携手同行)’, 2016년 ‘무실역생(務實力行)’, 지난해는 ‘절문사근(切問近思)’, 올해는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사자성어로 결정했다.

 

반구십리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 무왕(武王)의 교만함을 걱정한 신하가 시경(詩經)을 인용해 충고한‘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에서 따온 말로,‘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뜻이다.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어려우므로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올해 무술년은 반구십리의 정신으로 전북 현안사업 1차 마무리에 힘썼다면, 새해 기해년은 절차탁마의 각오로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의지를 이어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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