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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 증가 맞춰 주택 공급 확대한다

3대 목표 7대 과제 주거종합계획 발표

작성일 : 2018-12-12 15:12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가 주거 문제에 대응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주거종합계획(2018년~2027년)을 12일 발표했다.

 

도는 이번 주거종합계획에서 ‘모든 도민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행복한 주거생활 보장’을 비전으로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최근 제주도 인구‧가구가 빠르게 증가, 기존 주거종합계획(2010~2020)의 2015년 예상 인구가 실제로 초과되는 등 여건이 바뀌면서 재수립됐다.

 

우선 도는 수요에 맞는 주택 공급과 안정적인 택지 공급계획을 수립해 주택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세대‧계층별 수요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소형주택 활성화, 공공 임대주택 확충, 저렴주택으로 주거 사다리 보완 등 다양한 방식의 공급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임대료 보조, 제주 맞춤형 주거 상향 금융 지원, 주거복지 전달 체계 구축 등 새로운 주거 지원 정책을 계획했다.

 

특히 주택 재고 증가 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고 단독주택과 노후주택, 빈집 재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에 따라 재고주택 관리 선진화에 나선다.

 

도는 주거지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을 개‧보수하는 등 노후주택과 빈집 관리에 대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착 이주민‧기존 거주민 모두 어울려 살 수 있는 주거 공동체를 형성하고 친환경적 주거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거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장기적‧지침적 성격의 새로운 주거 정책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주거복지에 따른 주요 정책의 수행 예산을 10년 동안 약 9400억원~1조19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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