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최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혁신창업을 활성키로 했다.

시는 6일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세종형 혁신창업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은 △분야별 창업 인프라 구축 △성과 연계형 창업 지원사업 확대 △창업 지원 추진 체계 고도화 △세종시 장기 발전 방향 정립 등 총 4개의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창업 애로사항을 해결할 원스톱 창업정보 시스템 구축, 창업 보육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세종 창업키움센터 개소, 고객 입장에서 창업 아이템을 검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 사업화 검증센터 등을 설립해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또한 창업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세종시 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청년창업 챌린지 랩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음식업,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지원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하고 기능을 개편하는 등 창업 지원 추진 체계를 정비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조치원에 창업 인프라를 모은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 창업 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이 일자리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지역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창업 기업 144개사를 보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