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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정시, 4개 권역으로 재조정한다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 등 행개위 권고안 수용

작성일 : 2018-11-14 14:55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가 현재 2개로 나뉘어져 있는 행정시를 4개 권역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을 전부 수용, 도민들의 자기결정권 존중 차원에서 주민투표를 진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권고안에는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한 행정시를 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시, 서제주시 등 4개 권역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제주시는 현 제주시 동 지역으로, 동제주시는 현 조천‧구좌‧우도‧성산‧표선‧남원 지역으로, 서제주시는 현 애월‧한림‧추자‧한경‧대정‧안덕 지역으로, 서귀포시는 현 서귀포시 동 지역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행정시는 지방의회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되 정당 공천은 배제하도록 했다.

 

 

행개위 권고안은 다음 임시회 때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행정시장 직선제의 경우 ‘제주도 설치와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하고 제주도의회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행정시 권역 조정의 경우도 도에서 조례안 발의로 개정 가능하나 도 차원에서 해결하지 않고 의회와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행정시장 직선제와 행정시 권역 조정은 두 사안 모두 주민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개정 이전 주민투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주민투표의 경우 찬반 또는 두 가지 안에서 택일하는 방식으로만 실시할 수 있다”며 “투표 횟수와 시기 등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이기 때문에 의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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