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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치구간 경계조정’ 밑그림 나왔다

일부사항 수정·보완 후 용역보고서 채택

작성일 : 2018-11-12 08:14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의 자치구별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밑그림이 나왔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9일 시청 3층 중회의실서 경계조정 준비기획단 주관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중간보고회 3개 개편시안인 소폭․중폭․대폭에 대해 개편안 마련근거, 광주시민 설문조사와 개편시안, 대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해관계자 설명회 결과 등이 제출됐다.

 

먼저, 소폭개편안은 북구의 6개동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로 편입하는 안이다.

 

설계원칙인 △지역형평성은 자치구간 인구편차가 광역평균(18.6%이내) 이내인 16.3%로 균형 확보 △자연지리성은 하천 등 장애요인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생활편의성은 동구 인접지역으로 생활편의성 확보가능 △지역정체성은 과거(1980년) 동구에서 분리된 지역 등을 제시했다.

 

의렴수렴 결과로는 시민대상 설문결과 소폭 선호도는 25.8%로 가장 낮은 반면 이해관계자 선호도는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중폭개편안은 북구의 6개동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이 동구로 편입, 광산구 2개동 첨단1․2동이 북구로 편입하는 안이다.

 

설계원칙은 △지역형평성은 인구편차가 광역평균(18.6이내)에 근접한 18.8%로 균형 확보가 가능 △자연지리성은 하천 등 장애요인이 없고 호남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북구와 동일권 형성이다.

 

또 △생활편의성으로 첨단1․2동의 산업특성과 광주광역시 2030도시계획의 북부대생활권에 포함 △지역정체성은 과거(1988년) 이전에는 전라남도 지역으로 광산구와 역사적 동질성의 부재 등을 제시했다.

 

의견수렴 결과로는 시민대상 설문결과 중폭 선호도는 39.8%로 가장 높았고 이해관계자 선호도는 37.8%로 두 번째였다.

 

끝으로 대폭개편안은 북구 12개동 중흥1․2․3동, 중앙동, 신안동, 임동, 문화동, 풍향동, 두암1동, 두암2동, 두암3동, 석곡동의 동구편입, 광산구 2개동 첨단1․2동 북구편입, 광산구 5개동 월곡1․2동, 운남동, 신흥동, 우산동의 서구편입, 서구 1개동 풍암동 남구에 편입하는 내용이다.

 

설계원칙은 △지역형평성의 경우 인구편차가 광역평균(18.6이내)이내인 13.2%로 균형확보 가능 △자연지리성의 북구 동구편입은 하천 등 장애요인이 없고 광산구의 북구편입은 호남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북구와 동일권 형성해야 한다.

 

또 광산구의 서구편입은 영산강을 경계로 분할지역 형성, 서구의 남구편입은 하천 등 장애요인이 없고 △지역정체성은 광산구가 과거(1988년 이전)에는 전라남도 지역으로 서구 및 북구와 역사적 동질성의 부재를 제시했다.

 

의견수렴 결과로는 시민대상 설문결과 대폭 선호도는 34.4%로 2위로, 이해관계자 선호도는 13.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일반시민 5,5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인구규모 불균형 실태에 대한 인식부문에서 자치구 인구규모 차이인지 및 문제인식, 균형발전 필요성 동의여부 등 4개항에서 48.5% ~ 65.6%가 불균형 실태를 인식하고 있었다.

 

자치구 경계조정 필요성 인식부문은 인구규모 격차해소 동의, 경계조정 필요이유 등 4개항에서 49.5%~66.8%가 경계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또한, 개편시안 대상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이해관계자 의견조사에서도 개편 필요성에 대해 51.3%가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조사대상 과반수이상이 경계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계조정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심의를 통해 용역수행기관의 3개 개편대안을 포함한 최종보고서에 대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이번 경계조정 용역 추진 목적인 균형발전의 개념 등에 대해 수정보완 후 회의를 거쳐 최종 채택키로 했다”며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보완, 조정 등 중점 논의를 거쳐 최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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