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신규 사업에 2020년도 정부 예산을 확보키 위해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할 ‘신규 사업 발굴 위원회’를 운영한다.

신규 사업 발굴 위원회는 지역 발전의 핵심이 되는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 유기농, ICT, 신재생 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과 정부 정책에 부응할 일자리, 생활SOC, 문화‧관광, 환경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대학 교수와 국책 연구원, 기업인 등 외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정부 정책과 연계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중앙 부처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 방향 등을 수시로 파악키로 했다.

또한 충북연구원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 중앙 정부와 국회가 수긍하고 정부 예산으로 반영할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은 예비 타당성 절차와 통과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 사전에 추진 절차와 애로사항 등 충분한 대응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을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기본 계획 수립, 예비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밖에도 시‧군, 대학산학협력단, 유관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2020년도 정부 예산 신규 사업 발굴에 도민의 참여와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