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일,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시티(Smart city)업무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부서는 시흥의 도시문제와 현황을 분석해 시흥 스마트시티의 목표와 전력, 새로운 서비스 도출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참여, 신도시 및 기존 도심에 대한 스마트 시티 적용, 단계별, 로드맵, 소요예산 등을 수립한다.

시흥시는 지난 7월 중앙정부의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사업비 430억원(국비263억원, 시비 72억원, 민자 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KT, 한국전력, 하이디어솔루션즈, 서울대 등 20개 이상의 기관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연구에 참여하며 해당 컨소시엄은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데이터허브, 지자체제안 등 5대 분야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고 시흥시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설 스마트시티 전담부서는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최대로 이끌어내고 시흥시에 이를 효율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2015년부터 수립된 시민 중심의 도시문제 해결과 원도심-노후지역의 기능 회복을 위한 중기(5년) 스마트도시계획도 더욱 발전시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미래형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며 “실증사업 시행과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