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정 혁신 추진을 위해 1일부터 ‘시정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 과제를 선정하는 등 시정 혁신에 나선다.

주니어보드는 5급 이하의 젊은 실무자들이 모인 청년 중역회의로 20~50대의 다양한 연령대‧직급의 직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오마이 혁신’ 게시판을 개설, 직장 생활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제도 개선, 조직 문화 혁신과 관련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원 모두가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내부 행정망인 행정 포털 내에 개설된 익명 토론 게시판이다.

온라인상의 장점에 따라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언제나 혁신 활동에 참가할 수 있으며, 제시된 의견에 공감(찬성, 반대) 버튼을 표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외부 혁신 활동가들과 연계하는 등 주니어보드를 민선 7기 시정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가형 행정인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례 회의도 간부직원은 조용히 앉아 토론 내용을 경청하는 '아이디어 마니또 회의' 방식을 채택해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