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 list 케이랜 광주 list

광주, 물순환선도도시 조성 ‘박차’

2020년까지 상무지구 ‘시범사업’ 실시

작성일 : 2018-09-12 18:41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는 빗물 한 방울도 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물순환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

 

물순환선도도시 조성 사업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불투수층 확대로 표면 유출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되는 도시 침수 등의 문제를 해결키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2일 물순환위원회를 열고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물순환선도도시 조성’은 사업비 295억원(국비 207, 시비 88)을 들여 상무지구 일원(2.1㎢)에 오는 2020년까지 빗물이 침투하고 저류될 수 있는 투수성 포장, 식생 체류지 등을 만든다.

 

특히, 이 사업은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 침투·저류 능력을 회복시키고 도시 물순환 구조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광주시 전역에 대한 물순환 현황을 분석, 물순환 개선을 위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한다.

 

또 시범사업 완료 후 저영향개발 기법을 광주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장기적 시행방안, 연차별 계획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담았다.

 

시범사업 지구는 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불투수면적(91%)이 넓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사업시행이 용이한 상무지구에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상무지구의 투수면적과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강우 유출량을 줄여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환경친화 녹색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과 광주 온도 1℃ 낮추기 사업을 연계해 도심 열섬을 방지하고, 초기 우수에 포함된 비점오염원이 토양 침투과정에서 정화돼 지하수 충전은 물론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은 상무지구를 시작으로 광주시 전역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며 “빗물 한방울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으로 1석 5조의 효과를 내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시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물순환위원회 개최, 이미지출처: 광주시청제공>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