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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압적 감사서 소통 감사로 변화 중

컨설팅 개념 도입한 상담 감사 등 시범 운영

작성일 : 2018-09-10 17:59 작성자 : 박상우 (klan66@daum.net)

 

강원도가 기존에 강압적인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업무에 대한 컨설팅 개념을 도입한 소통 감사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5월 감사활동 방식 개선 방안을 마련, 수감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과거 권위적 감사를 파격 개선해 감사를 받는 수감자의 심리적 부담감 줄이기에 나섰다.

 

우선 수감 공무원들에게 심리적으로 위압감을 주던 사각 책상에서 감사자와 수감자가 면담하는 방식을 탈피했다.

 

감사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면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감사자 공간과 면담 공간을 분리하고 면담장에는 원형의 테이블을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수감 공무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압적인 감사 등 감사 담당자의 윤리성이 지적될 경우 3진 아웃제를 도입해 1차 경고, 2차 근무성적 평정 불이익, 3차 감사 배제 후 인사 조치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시범 운영을 완료 후 설문조사를 진행, 호응도가 높을 시 타 시‧군으로 확대해 감사를 받는 수감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감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감사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체계적인 감사정보 관리와 활용을 위해 내년부터 감사정보종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감사정보종합시스템은 수감기관에서 해당 행정 시스템 추출 자료를 편집 없이 업로드하고, 감사자는 제출된 자료를 분석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박완재 감사관은 “감사를 받는 공직자와 피감기관이 깨끗하고 효율적인 공직사회를 만드는 동반자라는 인식하에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수감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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