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도내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에 나선다.

전북도는 교육청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

이번 점검·단속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과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과속 등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띠착용,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단속한다.

또 학교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관리 확인‧단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유해환경 정화 분야는 학교정화구역에서 불건전 광고 행위 등을 단속하며 주변지역 유해시설도 함께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식품안전 분야는 학교 내 급식소 위생 및 식중독 예방 실태에 대한 점검과 학교매점, 식품안전 조리 등을 지도하고 부정·불량식품 제조 및 판매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광고물 분야는 불법 옥외광고물을 단속하고 노후 광고물을 점검·정비키로 했다.

전북도는 점검과 더불어 예방과 계도활동을 중심으로 민간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문화 운동 확산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학교주변 위해환경을 정비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들도 스마트폰 앱 또는 안전신문고 누리집(http://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