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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1회용품 줄이기 실천으로 폐기물 감량

7월부터 도청서 1회용 컵‧병입수 사용 금지

작성일 : 2018-06-27 09:5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강원도가 폐비닐 등 재활용 폐기물 수거 거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한다.

 

우선 도는 1회용품을 많이 쓰지 않는 생활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도 본청 전실과‧직속기관‧출장소‧사업소‧의회 등과 18개 시군, 도내 지방공기업과 교육청 등에도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에 공공기관 사무실에서는 1회용 컵과 병입수(페트병)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직원들은 개인용 컵, 민원인 방문 시에는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하기로 했다.

 

각종 회의와 행사 때는 큰 용량의 음료수나 식수대 비치, 개인 텀블러 지참을 권장하는 등 1회용 컵, 플라스틱 병 등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쇄용지 등 사무용품을 구입할 시 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폐비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물품을 구매할 때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할 예정이다.

 

비오는 날에도 1회용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우산 빗물제거기를 설치해 사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에 익숙해져 당장은 불편하고 귀찮겠지만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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