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밥‧황기물‧잣나무 구과 향 첨가 발효 특허
작성일 : 2018-05-23 09:08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강원도가 국내 최초로 복령을 주원료로 하는 복령막걸리 제조 방법을 연구‧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복령막걸리 제조 방법은 복령의 분말(균핵 가루)을 활용한 고두밥과 황기(잎과 뿌리)물, 잣나무 구과의 향을 첨가해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만드는 제조기술이다.
복령은 소나무 벌채 후 3~10년이 지난 뒤 뿌리에서 기생해 성장하는 균핵이다. 이는 이뇨작용, 거담작용, 건위작용에 효과가 있으나 몸이 차고 허약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는 복령막걸리가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된 제조 방법으로 막걸리 시장 등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농산촌 임‧농가 소득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녹색국장은 “금회 개발한 복령막걸리 제조 방법 특허발명을 도내 주류회사와 통상실시권 허락에 관한 협의 등 기술이전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실시권은 특허권자 이외의 자가 특허법의 규정 또는 당사자간의 설정행위로 정한 범위에서 당해 특허발명을 업으로서 실시할 수 있는 권리이다.
한편 복령 특허등록 현황은 현재 총 11건으로 디자인 8건, 재배기술 2건, 상품화기술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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