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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근 4년간 780억투입 노후 소방장비 ‘제로’

소방안전교부세 활용, 노후 소방차 교체․안전장비 보급

작성일 : 2018-05-23 09:05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소방안전교부세 집중 투자로 노후된 소방장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는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따라 신설, 담배 1갑당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약 119원을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 소방·안전분야 사업에 사용하도록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4년간 소방안전교부세를 활용해 노후 소방차 보강사업 436억원(56%), 소방관 안전장비 보급 134억원(17%), 구조구급장비 보강 119억원(15%), 기타 통신장비 보강 90억원(12%) 등 총 78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30%에 이르던 주력 소방차량 노후율은 현재 제로로 소방안전교부세 투자 첫 해에 개인보호장비 보급률 100%를 달성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필수구조장비와 전문구급장비 보급률 또한 100%를 달성했다.

 

장경숙 전라남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 소방 장비가 개선됨으로써 현장활동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적과 취지에 맞는 사업 투자로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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