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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바다가 미래다’… 미래 해양사업 추진

565억 원 투입, 향후 10년간 54개 도서개발사업

작성일 : 2018-04-16 17:07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보령시청 전경, 사진제공 :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서해안 시대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를 향해 나아간다.

 

보령시는 16일 행정안전부의 도서개발심의위원회 승인을 얻어 올해부터 10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90개의 유․무인도가 있는 보령시는 미래 해양의 가치 투자를 위해 향후 10년간 54개 사업에 565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도서의 고유한 특성을 기반으로 권역별 특화된 도서개발, 관광과 연계한 도서관광 인프라 확충, 섬 마을 생활환경의 집중 개선을 위해 제4차 도서종합개발 계획(2018~2027) 수립을 마쳤다.

 

<효자도 선착장, 사진제공 : 보령시청>

 

이번에 확정된 사업비는 주민 정주여건 개선 361억 원(26건), 관광활성화 78억 원(9건),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104억 원(16건), 복지 ․ 의료 ․ 문화 ․ 교육 22억 원(3건) 등 모두 565억 원으로, 지난 제3차 도서종합개발 사업비 442억 원보다 28%가 증가했으며, 13개 도서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개발은 도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개발을 추진하며, 1권역은 육지와 근접하고 작은 섬들의 생활환경 개선, 2권역은 휴가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원산도 등 4개 섬의 관광 육성, 3권역은 생태환경 체험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도 77호 개통으로 서해안의 해양관광 거점 랜드마크로 부각될 원산도에는 갯벌체험장과 마을공동 작업장 조성 ▲고대도는 칼귀츨라프 공원 및 산책로 조성 ▲삽시도는 수산물 공동작업장 및 밤섬 둘레길 연결도로 포장 ▲외연도는 어촌계 작업장 리모델링 및 방파제 난간 및 부잔교 설치 ▲장고도는 주민복지센터 건립, 해안도로 및 선착장 보강 ▲호도는 마을하수도 및 공동목욕장을 신축하고 나머지 섬들도 해안도로 및 호안정비, 마을안길 보강 공사도 시행한다.

 

전체사업비 565억 원 중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각 10%인 56억5000만원 씩을 부담하고, 80%에 달하는 452억 원의 국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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