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 운영전문위원인 장영조 서기관은 그야말로 성실 그 자체로 무장한 사람이다.

86년도에 전기 관련된 공직에 입문하여 올해 서기관이 되기까지 그는 공직자라는 직업 특성상 그가 맡은 직무가 바뀔 때마다 특유의 꾸준함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곤 하였다.

7남매 중 막내로 자란 장영조 서기관의 가족 중에는 장영조 서기관을 포함해 공직자가 네 명이나 된다.

동사무소에서 시작해 내무부까지 올라간 큰형님과 9급 공무원 전라북도 여성 공채 1기로 공직에 입문해 당시 여성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인 국장까지 역임한 누나는 그의 자랑이자, 그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본받게 된 멘토 같은 존재이다. 또, 바로 위의 형님 역시 직무에 열정으로 임한지 34년 만에 공직생활을 마친 공무원이다.

그는 가족들의 성품이 모두 온화하고 남을 배려한다고 말해 공직자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그의 배려하고 인내하는 성격이 어느 정도 타고났음을 알 수 있었다.

‘잘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해도 잘못했다는 소리는 듣지 말자’가 모토라는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며 모든 일에 임한다고 한다.

그러한 성격 덕인지 그는 2013년에는 당시 맡았던 방위사업청 감사관실의 공직윤리업무에서 최하위권이었던 청렴업무를 맡아보며 방위사업청이 ‘반부패경쟁력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국방분야청렴도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 82개국 중 3위권에 랭크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2015년에는 전라북도 베스트 공무원 5(Five)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던 당시 행정자치부와 국방부를 오가며 의견을 조율하여 직접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했던 것은 그의 큰 자랑이다.

이따금 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되면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져 가슴이 아프다는 그는 공직자들은 ‘사기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라며 대부분의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공직자들을 국민들이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