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섬진강에서 펼쳐지고 있는 수상레저 카누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군은 섬진강 일대에 수상레저육성산업의 일환으로 카누 체험장을 마련했으며, 개장 20여일 만에 1,500여 명의 체험객을 맞이했다.

초등학생 이상의 순창군민, 관광객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현장에서 체험신청을 하고 안전교육과 노 젓는 방법을 학습한 이후 1시간 동안의 무료 카누 체험을 할 수 있다.

섬진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고 수심이 낮아 카누체험지로는 최적화되어 있고 섬진강변을 따라 펼쳐진 주변 풍경은 체험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또 군민들을 대상으로 래프팅 가이드 자격증 무료 취득반을 운영하는 등 한 달 여 간의 교육 통해 수상레저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순창군은 민간주도 카누체험교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순창 섬진강을 수상레저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섬진강 수상레저육성사업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총 19억 원을 들여 주말장터 및 수상레저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융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